대통령 순방 동행한 바이오벤처 마린테크노, 화장품 원료 20만弗 미국 수출

입력 2016-04-03 18:43  

박근혜표 창업활성화
3종 세트 첫 성공사례



[ 장진모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지난 1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경제사절단의 1 대 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박근혜 표 창업활성화 3종 세트’의 첫 성공 사례가 나왔다. 주인공은 해양생물에서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마린 콜라겐’을 생산하는 해양바이오 기업인 마린테크노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 전담기업인 GS그룹으로부터 기술 멘토링과 제작 지원을 받아 마린 콜라겐 화장품(사진)을 개발했다. 이어 지난 1월25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출범한 첫날 자금 조달에 성공, 크라우드펀딩 1호 기업이 됐다. 43명으로부터 8000만원의 자금을 모집해 생산설비를 갖춘 것이다.

마린테크노는 이 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미국 화장품 유통업체인 우원과 수출 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던 중 박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리고 LA에서 열린 1 대 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우원과 5년간 20만달러 규모의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크라우드펀딩, 경제사절단의 1 대 1 상담회는 박근혜 정부가 창업 활성화를 돕기 위해 내놓은 대표적인 3대 정책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크라우드펀딩에 의해 자금을 조달하고 1 대 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해외에 진출한 첫 번째 성과”라며 “정부의 창조경제 프로그램이 선순환적으로 작동되는 성공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LA 상담회에는 한국 중소·중견 기업 58개와 미국 GM을 비롯한 바이어 108개사가 참여했다. 소비재, 기계 및 자동차 부품 등 분야에서 총 324건을 상담해 17건(1935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전자칠판 제조업체인 엣지아이앤디는 지난해 12월 프랑스와 체코 경제사절단 참여를 통해 자체 브랜드 수출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LA 상담회에도 참가해 미국 디지털 기자재 유통업체인 F사와 약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워싱턴=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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